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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아트북 듀오 - 존 클라센 & 맥 바넷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페이지 오 2023. 5.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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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존의 그림 + 맥의 이야기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하는 <존 클라센 & 맥 바넷>에 다녀왔습니다. 존 클라센은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맥 바넷은 글을 쓰는 작가로 이 둘의 각각의 작업 세계와 같이 협업한 결과물을 조명한 전시였습니다.

그림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름은 익숙하지 않을지 몰라도, 눈만 보이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의 표지를 보신 적은 있으실 거예요. 단순하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이미지들이죠. 이 책들이 바로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이 함께한 결과물입니다. 이 작업들은 도형 3부작으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이 듀오의 작업은 초기부터 세계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올해 2023년에는 애플 TV에서는 이 도형 3부작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했다고 해요.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이 합작한 대표적 작품 (도형 3부작으로도 불린다) '동그라미','세모','네모'


전시실은 2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에는 존 클라센의 그림, 맥 바넷의 이야기 세계가 어떻게 각각 발전해 왔는지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존 클라센이 수채화로 그린 드로잉들과 아이디어 스케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림책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의 그림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아래 층 전시 사진입니다.
 

아래층 전시 사진

특히, 존 클라센은 P.D. 이스트먼의 '샘과 반딧불이 거스' 그림책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제한된 색으로 어두움과 밝음의 대비를 이용한 부분이 정말 많이 닮았더라고요.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샘과 밧딧불이 거스' 존 클라센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작품 표지와 이미지&amp;amp;amp;amp;amp;amp;nbsp;





본격적으로 둘의 협업 작품들을 보여주는 위층 전시 사진입니다. 텍스트를 통해서, 두 작가가 어떻게 만나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는지 알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듀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작품은 전시장에서 연극으로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애플 TV에서 제작했다는 애니메이션도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위 층 전시 사진-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협업 작품들을 전시한다

 
클라센의 눈 

클라센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눈동자로의 움직임으로 모든 감정을 함축하죠. 그런 클라센의 눈들만 모아 한 섹션을 보여줍니다.  전시장 바깥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구요. 전시를 보러 가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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