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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과 색연필 20

색연필을 사용한 작가_이규태 (Kyutae Lee)

누구나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싶다 색연필로 고유한 작업들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를 소개합니다. 바로, 이규태(Kyutae Lee) 작가의 작품 입니다.  여러가지 형태 - 책 표지, 광고, 음반 등으로 보여줘 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의 표지도 작가님의 작품이었네요.    가수 BTS의 그래픽 리릭스 - 곡의 가사를 그림으로 풀어낸 출판물 -  '버터플라이'의 작업으로도 주목받은 적이 있죠.   단 2개 색연필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작가는 12개 내외의 색연필로만 그림을 그린다고 밝혀 왔습니다. 처음에는 단 2개의 색연필 - 빨강과 민트색- 으로만 시작했다고 해요. 소량의 색연필을 사용해서, 일상 속 빛을 가장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지 싶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

연필과 색연필 2024.06.20

색연필 비교 - 프리즈마 vs 파버카스텔

프리즈마 vs 파버카스텔 프리즈마 색연필과 파버카스텔 색연필은 대표적인 색연필 중에 하나입니다. 두 브랜드의 특징이 달라서 선호가 다른데요. 그 이유는 바로 베이스 - 기반이 되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프리즈마 컬러(Prismacolor) : 왁스(Wax-based) 기반   -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Faber-Castell Polychromos) : 오일(Oil-based) 기반 이 때문에 질감, 가시성, 경도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파버 카스텔은 오일 기반, 프리즈마의 경우 왁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경도 (무르기)프리즈마 색연필은 파버 카스텔과 비교했을때 더 크레용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연필심의 경도 - 무르기- 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연필과 색연필 2024.05.14

종이 고르기 (1) - 아르쉬 수채화 종이

영국의 국립 미술 기관인 테이트(Tate)의 소장품에서 선정한 30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채화 기법을 소개하는 책 의 들어가는 말에서 수채화는 예측할 수 없는 매체로 '악명'이 높다고 언급하며, 고인 물 때문에 종이가 울룩불룩해질 뿐만 아니라, 열과 중력에도 많은 영향을 받아 통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빈센트 반 고흐도 수채화를 그리려면 27개의 머리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예측이 어렵고 통제가 어려운 매체인 수채화에는 종이 선정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하는데요. 종이 그 자체가 물을 얼마나, 어떻게..

연필과 색연필 2023.05.16

종이 고르기 (3) - 색연필을 위한 최상의 종이, 브리스톨(Bristol)

색연필은 원하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지만, 종이와 궁합이 아주 좋죠. 색연필 채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적합한 종이에도 관심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종이를 사러 갔다가 혹시 영어로 된 단어들 때문에 곤란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종이 표지에 적혀 있는 단어를 풀어보면서, 추천된 색연필에 적합한 종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리스톨(Bristol) 종이란? 먼저, 유성 색연필을 위한 최상의 종이로 자주 추천되는 '브리스톨(Bristol)' 종..

연필과 색연필 2023.05.02

색연필 비교 + 섞기 - 수채 색연필 + 유성 색연필

하이브리드형 재료? 많은 미술재료 중에 '수채 색연필'은 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연필과 수채물감을 합친 혼종 - 하이브리드(hybrid) -적인 재료이기 때문일 것 같아요. 수성 물감은 물과 섞어서 안료를 바르도록 되어 있고, 건성 재료들은 안료 가루를 묻혀서 사용하도록 되어있죠. 하지만 수채 색연필은 수성과 건성 모두 동시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독특합니다. 수채 색연필은 어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을까요? 제 생각에는 선으로 표현하는 연필과 면으로 표현하는 수채 채색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면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색연필로는 아주 넓은 면을 한 개의 색깔로 채우기가 어렵죠. 수채 색연필은 색연필이 가진 제어할 수 있는 정확성과 수채 채색이 가진 투명하고 유동적인..

연필과 색연필 2023.04.23

색연필을 사용한 건축가 -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 건축을 향한 러브레터

건축을 향한 러브레터이탈리아 건축 거장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1917~2007)가 자신이 그린 드로잉에 대해 남긴말이라고 합니다. "건축을 위한 러브레터, 어디로 보내야 할지를 모르는"“a love letter to architecture, although I didn’t know where to send it” 소트사스는 순수 기능주의와 거리를 두고 사회적, 역사적 요소가 포함된 디자인을 실험하기 시작한 인물로, 색상과 재료를 실험하여 다기능 조각을 만들고 당시 디자인과 건축에 대한 관습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80년대 멤피스(Memphis)라고 불린 디자이너 그룹을 이끌기도 하였죠. 그는 건축가로 활동하는 동안, 그에게 그림 그리기는 일종의 작업 도구이기도 했지만..

연필과 색연필 2023.04.16

색연필을 사용한 만화가 - 바스티앙 비베스(Bastien Vives)

바스티앙 비베스(Bastien Vives)는 주목받는 만화가 중 한명입니다. 아마 '그래픽 노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름을 아실 거예요.('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으로, 주로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순간을 날카롭게 은유하는 그림으로 유명하죠. 사랑은 혈투 또는 도살? 그의 초기작 2008년 발간된 (국내에서는 2011년 발간)는 관계를 만들고 끊는 중요한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같이 춤을 추는 순간, 손을 잡고 거니는 순간, 어색한 전화 통화, 침대에서 하는 대화들처럼 관계에서 내밀하고 중요한 순간들 처럼요.   원제인 는 불어로 '도살, 학살'을 의미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로 출간되었습니다. 라는 제목도 강렬하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제목..

연필과 색연필 2023.04.06

색연필 비교 - 파버카스텔 vs 스테들러

독일 스테들러(Staedtler)가 최초로 색연필을 발명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에게는 스테들러 브랜드 하면, 삼각형 볼펜이 먼저 떠올라서 색연필에서 이렇게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몰랐었어요. 스테들러는 독일의 뉘렌버그 마을에서 파버카스텔(Faber-Castell)과 같이 비슷한 시기에 가내수공업으로 연필을 생산하던 회사 중 하나로, 1834년도에 색깔이 들어간 연필을 발명(inventing)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파버카스텔 vs 스테들러스테들러 색연필이 궁금해져서, 집에 있는 스테들러 색연필을 꺼냈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명은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Polychromos) 유성 색연필 60색, 스테들러 에고소프트(Ergosoft) 12색입니다. 스테들러 에고소프트 12색 세트는 ..

연필과 색연필 2023.03.20

연필과 색연필의 역사 - 최초의 색연필은?

최초의 연필? 소리는 어떻게 문자가 되었을까요? 소리가 문자가 되고자 했을때부터, 어쩌면 연필은 존재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보면, 연필의 시초는 그 처음을 정의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필기구가 발명되기 전, 고대 조상들은 갈대나 대나무 같이 딱딱한 풀로 스타일러스(styluses)(끝이 딱딱한 필기구)를 사용했다고 하죠. 지금 스타일러스는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연필모양 조작도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연필의 대량생산  그렇다면, 흑연심이 있는 나무 연필 - 지금의 연필 형태로 연필을 가장 먼저 대량생산한 곳은 어디일까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기록에 따르면, 1662년도 당시 독일 뉘렌버그(Nuremberg) 마을은 대량생산 연필이 탄생한 곳으로 파버카스텔(Faber-Castell) 뿐만 아니라 ..

연필과 색연필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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