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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입는 옷- 줌파 라히리

책 표지에 대한 책이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줌파 라히리(Jumpa Lahiri)는 이미 전세계 많은 팬을 보유한 유명한 작가이자, 퓰리처 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그녀의 모든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단편 모음집이었던 인상적이었습니다. 특유의 아주 섬세한 전개가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얇게 여러 겹으로 채색해서 그린 수채화가 연상되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작은 보폭으로 조금씩 진전되지만 마지막에 완성된 큰 그림을 불현듯 발견하게 되는 인상이었어요. 저의 감상이었습니다. :-) 무튼, 그녀가 이라는 책 표지에 대한 글을 썼다고 해서, 아주 오랫동안 흥미를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또는 다른 이의 책을 감싸고 있는 표지에 대한 예찬이나 찬사 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

글과 이미지 2024.08.14

나 킴(Na Kim)- 북 커버 디자이너 (Book Cover designer)

호기롭게 도메스티카에서 책 표지 디자인 수업을 들어보고 있다. 존 골(John Gall) 선생님의 실제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좋기도 하지만 시도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떨린다는 거...하지만 생각 보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 수업이 정말 즐겁다. 그리고 그보다도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도 정말 반가운 일. 같은 커뮤니티에 수업 커뮤니티에 자기가 좋아하는 북 커버 디자이너를 업데이트하는 커뮤니티 페이지도 도움이 많이 된다. 어쨌건 요즘 관심사인 북 커버 디자이너에 대해서 써 보려고 한다. 나의 아주 오랜 기간동안 페이보릿(Favorite)이었던 책 표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H마트에서 울다'(Crying at H mart) 책 표지.이 표지가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

글과 이미지 2024.08.08

색연필을 사용한 작가_이규태 (Kyutae Lee)

누구나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싶다 색연필로 고유한 작업들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를 소개합니다. 바로, 이규태(Kyutae Lee) 작가의 작품 입니다.  여러가지 형태 - 책 표지, 광고, 음반 등으로 보여줘 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의 표지도 작가님의 작품이었네요.    가수 BTS의 그래픽 리릭스 - 곡의 가사를 그림으로 풀어낸 출판물 -  '버터플라이'의 작업으로도 주목받은 적이 있죠.   단 2개 색연필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작가는 12개 내외의 색연필로만 그림을 그린다고 밝혀 왔습니다. 처음에는 단 2개의 색연필 - 빨강과 민트색- 으로만 시작했다고 해요. 소량의 색연필을 사용해서, 일상 속 빛을 가장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지 싶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

연필과 색연필 2024.06.20

한국적 디자인은? - 한국 디자인 교육의 변화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서 가져왔습니다.  이츠 나이스 댓(It's Nice That)이라는 온라인 잡지 - 한달에 2백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에 한국 디자인 교육 현장에 대한 변화를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어서, 공유합니다. 이 기사는 한국 디자인 교육의 진화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해외에서 유학하여 국제적인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나가야 산다"(you must go out to live)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적 생존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서 해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사에서 수치로 보여주는데, 2008년에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의 인구..

글과 이미지 2024.06.13

미술도 스트리밍이 될 수 있을까?

미술 + 넷플릭스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은 영화 감상 방법을 혁신적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영화 플랫폼의 변화는 감상 방법 뿐만아니라, 영상 콘텐츠 큐레이션과 배급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가 아닌 미술 작품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도 있을까요? 미술 작품의 범위는 이미 시간 개념을 포함한 디지털화, 영상 언어의 영역이 포함한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미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술 + 스트리밍미술 시장에서 미술 작품의 가치는 희소성과 독점적인 소유에 기반했습니다. 스트리밍 기술은 미술 작품을 디지털화하고 다양한 사용가 동시에 감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미술 작품의 소유 방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게..

글과 이미지 2024.06.04

저작권 없는 이미지(퍼블릭 도메인) 통합 검색 사이트

소장품 이미지 한번에 찾기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소장되어 있는 소장품 이미지를 각 미술관, 박물관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런 소장품 이미지들은 각 소장처 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나씩 확인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죠. 그래서, 이런 소장품 이미지들을 한 번에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해외 소장품 이미지를 찾는 경우: 뮤제오 한국 소장품 이미지를 찾는 경우: e 뮤지엄 1. 뮤제오 (museo.app) 뮤제오는 시각적 자료를 찾기 위한 검색 엔진으로,  미국 시카고 미술관, 네덜란드 박물관, 하버드 미술관, 미네소타 미술관, 클리브렌드 미술관 그리고 뉴욕 공공 도서관 디지털 컬렉션에 소장된 이미지들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

글과 이미지 2024.05.30

홍콩의 이미지는? - 네온사인 보관자 인터뷰

홍콩의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홍콩하면 떠오르는 시각적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홍콩의 네온사인들은 특유의 네온사인들은 거리를 매력적인 이미지로, 도시의예술 작품의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징적인 요소는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LED 조명이 점점 대중화되고 정부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홍콩 네온사인의 미래가 위태로워졌다고 합니다. * 이 포스팅은 아래 기사(링크)를 참고하여, 번역한 글입니다. 홍콩의 랜드마크 홍콩의 도시 풍경은 눈부신 빛과 색채의 전시입니다. 거대한 고층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창문에는 도시 아래의 활기찬 에너지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홍콩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말해주는 독특한 요소 - 네온사인- 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칼딘 찬(Cardin Chan)은..

글과 이미지 2024.05.23

색연필 비교 - 프리즈마 vs 파버카스텔

프리즈마 vs 파버카스텔 프리즈마 색연필과 파버카스텔 색연필은 대표적인 색연필 중에 하나입니다. 두 브랜드의 특징이 달라서 선호가 다른데요. 그 이유는 바로 베이스 - 기반이 되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프리즈마 컬러(Prismacolor) : 왁스(Wax-based) 기반   -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Faber-Castell Polychromos) : 오일(Oil-based) 기반 이 때문에 질감, 가시성, 경도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파버 카스텔은 오일 기반, 프리즈마의 경우 왁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경도 (무르기)프리즈마 색연필은 파버 카스텔과 비교했을때 더 크레용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연필심의 경도 - 무르기- 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연필과 색연필 2024.05.14

미술가의 인스타그램 전략 - 미카 렉시어(Micah Lexier)

미술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가요? 이미지 중심 SNS 서비스 Instagram은 시각적 예술가들 및 디자이너들에게 필수적인 이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들을 한 번에 다량으로 보여주는 바둑판식 배열을 제공하면서, 쉽고 빠르게 한눈에 시각적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미술가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무엇을 보여줄까요?  미술가를 포함한 많은 시각예술 종사자들은 자신의 작품, 제작 과정, 그리고 미학적 방향성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례 :  @micahlexier 미술가 미카 렉시어(Micah Lexier)는 자신의 이름 철자 그대로를 딴 @micahlexie..

글과 이미지 2024.05.13

블로그 페이지-오 (Page-oh) 소개

블로그 '페이지-오(Page-Oh)'는 카테고리 안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개인 블로그 입니다.   발행하는 각 게시글들은 아래 범주로 나눠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 [글과 이미지] 이미지와 글이 담긴 그림책, 또는이미지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 [연필과 색연필] 연필과 색연필, 그리고 종이를 사용할 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페이지-오 칼럼] 제 생각을 담은 짧은 글들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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