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커버 디자이너를 찾아보다가 알게 된 피터 멘델선드(Peter Mendelsund)의 이력이 재미있습니다. 원래 그는 철학도로서 철학을 공부하고, 피아노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합니다. 그 이후에, 독학으로 북 디자인을 배웠다고 해요. 전설의 북 디자이너 칩 키드(Chip Kidd)에 의해 고용되었다는 말도 있는데요. 그와 칩 키드는 같은 회사 빈티지 북스(Vintage Books) 에서 북 디자이너로서 활동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피터 멘델선드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꿈꾸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그래픽 디자인을 혼자서 독학했다고 합니다. 그의 이력의 전환과 폭의 꽤 큰 편입니다. 철학도에서 음악 연주가로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변신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는 디자이너로서 꽤 두각을 드러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