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게 하기😮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 충격을 주는 것,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떤 메세지를 던지려고 하는 모든 매체가 늘 고민하는 지점일 것이다. 사람들을 어떤 의미에서건 사로잡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 말이다. 박보나 작가의 '태도가 작품이 될 때'는 현대 미술가들이 취하는 '태도'에 주목한다.
최선의 태도🧐
과잉의 시대에 과잉은 오히려 놀라게 하기가 어렵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줄거야'라고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 '최선을 다 할 거야' 하고 너무 많은 힘을 다 주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다. 작가가 주목하는 미술가들은 오히려 가장 작은 것을 움직여, 균열을 만드는 태도를 취한다. 무엇이 더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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